'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 kt, 2018 캐치프레이즈 확정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1.22 10: 30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 고은 시인이 선사한 시구(詩句)가 2018 kt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됐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8 신년 결의식' 행사를 가졌다. 유태열 사장,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 이하 선수단 대부분이 자리를 빛냈다.
kt는 이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를 공개했다. 이는 '한국 문학계 거목' 고은 시인이 kt에 선사한 시구다. kt는 지난해 9월 27일 두산과 홈경기서 고은 시인에게 시구를 맡겼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고은 시인은 kt에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라는 문구를 헌정했다.

kt에 따르면 "지상의 허공은 무언가 받아들이는 수동체다. 허공이 소리쳐 공을 부르고, 공은 날아갈 때 에너지를 남기지 않고 간다. 온 힘을 다해서 그렇게 우리도 온몸으로 가자"는 의미다.
이날 3년 연속 주장으로 선임된 박경수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창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ing@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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