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겨울 이적 시장 보강을 위해 분주하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AS 로마의 스포츠 디렉터 몬치는 첼시가 에딘 제코와 에메르손 팔메이리를 시도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1월 빈공에 시달린 첼시는 '주포' 알바로 모라타와 경쟁 상대가 될 공격수를 구하기 위해 분주하다. 가장 먼저 앤디 캐롤(웨스트햄)을 시작으로 피터 크라우치(스토크 시티) 등 다양한 선수들이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최우선 타깃인 캐롤 영입이 부상으로 무산되자 제코 영입으로 선회했다. 제코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장신에 공중볼 능력이 뛰어나 첼시 입맛에 안성맞춤인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메트로는 "제코는 이미 콘테의 팀에 합류하겠다고 동의했다. 좌측 수비수은 팔메이리 역시 마르코스 알론소의 경쟁자로 첼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첼시는 두 선수를 합쳐서 4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겠다고 로마에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몬치 디렉터는 "우리는 첼시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클럽에 가장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설명했다.
몬치 디렉터는 "내 마음속에서는 항상 로마를 강화하려는 열망이 있다. 이것은 언제나 내 최우선 직무다"고 주축 선수의 이탈을 우려하는 팬들의 마음은 안심시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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