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은 ‘1박 2일’이 카자흐스탄-쿠바에서의 셋째날 이야기와 함께 일요일 지상파 예능 시청률 왕좌를 수성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1박 2일’ 분당 최고 시청률은 닐슨 수도권 기준 19%까지 치솟으며 국민 예능의 위엄을 확인시켰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이 고려인 3자매와 잠자리 복불복을 듣는 장면. 2인 1조로 3대3 스피드 퀴즈를 푸는 룰로 야외 취침이 걸린 중요한 미션. 무엇보다 멤버들은 고려인 3자매와의 만남과 함께 고국을 떠나와야 했던 부모님이 눈을 감는 순간까지 고향을 그리워했다는 말과 그녀들이 즐겨 부른다는 노래를 듣고 가슴 뭉클해했다.
그런 가운데 ‘1박 2일’ 예고편에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이 야외 취침을 걸고 고려인 3자매와 함께 하는 기상천외 스피드 퀴즈와 실내 취침을 위해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21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멤버들이 카자흐스탄-쿠바에서 끓어오르는 승부욕으로 고군분투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등산 복불복-이동 수단 복불복을 피하기 위한 김종민-김준호의 네버엔딩 불운을 비롯해 간식 복불복 ‘캐러비안의 해적’으로 쿠바의 물맛을 제대로 맛본 김준호-데프콘-윤동구는 서로를 곤궁에 빠트리며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한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