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결선리그행' 한국 핸드볼, 오만-이란-사우디와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22 09: 06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서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서 한국은 C조에 편성돼 방글라데시(46-20 승), 인도(35-23 승), 아랍에미리트(21-20 승)를 차례로 꺾고 조별리그 3전승으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8개국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다시 한 번 리그전을 진행한다. C조 1위 한국을 비롯해 이란(A조 1위), 오만(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D조 2위)가 결선 1그룹에 배정됐고, 일본(A조 2위), 바레인(B조 1위), UAE(C조 2위), 카타르(D조 1위)가 결선 2그룹에 편성, 4강 진출과 함께 상위 4팀에 주어지는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오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란(23일 오후 7시), 사우디아라비아(24일 오후 5시)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같은 그룹에 편성된 이들을 상대로 역대 전적(오만 4승, 이란 9승 1무 2패, 사우디아라비아 8승 3패, 친선전 제외)서 모두 앞서고 있지만 중동의 전력이 한층 강화돼 경계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한국의 결선리그 3경기는 모두 KBSN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네이버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등 인터넷중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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