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티셔츠를 입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이적을 앞둔 산체스가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의 복장을 입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메트로가 공개한 사진 속의 산체스는 맨유의 '7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하던 산체스를 막대한 주급으로 유혹했다. 맨유는 아스날에게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스왑딜을 제시했다.
두 선수간의 트레이드에는 추가 금액이 없는 순수 한 스왑딜로 알려졌다. 양 클럽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왑딜을 성사시키기 일보 직전이다.
메트로는 "이제 산체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을 받는 4년 반의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공식 발표는 48시간 내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키타리안 역시 아스날과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메트로는 "미키타리안 역시 맨유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아스날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은 둘 다 이적을 위해서는 워크 퍼미트에 대한 갱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거래가 빨리 완료될 수 없었던 이유다"고 덧붙였다.
메트로는 "산체스는 최대한 빨리 새로운 팀원들과 맨유의 첫 훈련 기간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의 EPL 데뷔전은 오는 2월 1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토트넘전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메트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