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13만 66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객수 1354만 198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과함께'는 '베테랑'(1341만 명)을 꺾고 마침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는 4위의 기록이다.
'신과함께'는 신들린 흥행 속도로 한국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썼다. 개봉 54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16일 만에 천만 고지를 넘으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천만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천만 이후로도 꺾이지 않는 흥행세로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암살', '도둑들', 괴물', '베테랑' 등 한국영화 최고 대작들을 제치며 한국영화 흥행 3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신과함께'의 이러한 기록은 하정우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암살'(1270만 명)까지 뛰어넘은 것으로, 하정우는 하정우를 넘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이제 '신과함께'는 1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00만 돌파 이후로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신과함께'는 '아바타'(1362만 명)를 넘을 것은 확실시 된다. '아바타'까지 꺾는다면 '신과함께'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과연 '신과함께'가 '국제시장'(1425만 명)까지도 꺾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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