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는 정해졌다. 이제 남녀 대결만이 남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마지막 순위 발표식을 진행했다.
이 결과 여자팀(9위 박수민, 8위 이하영, 7위 남유진, 6위 전희진, 5위 정하윤, 4위 장효경, 3위 김현진, 2위 이수민, 1위 신류진), 남자팀( 9위 요명명, 8위 이병곤, 7위 송한겸, 6위 이동훈, 5위 최현석, 4위 김민석, 3위 김병관, 2위 우진영, 1위 김효진) 탑나인이 결정됐다.
여자팀에서는 신류진이 끝까지 1위를 지켜내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김효진이 우진영을 밀어내고 새롭게 왕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제 마지막 파이널 생방송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살아남은 1위부터 18위까지 두 팀으로 각각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여자팀은 '놀러와', '어머나' 두 가지 미션곡으로 무대에 오르고, 남자팀은 '나도 좋아', '뭐!?' 두 미션곡으로 역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소년소녀들은 미션곡 선택부터 신중하고 또 열의를 보였다. 각 미션곡마다 배정된 정원은 단 9명. 이에 '어머나', '뭐!?'에 몰리게 됐는데, 자신이 들어가려면 누군가는 끌어내야 하는 룰 속에서 서바이벌의 긴장감이 느껴졌다. 김현진이 같은 소속사 출신인 전희진을 밀어내고, 김민석이 같은 소속사인 심재영을 방출하는 식.
최종 데뷔까지 단 하나의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 생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월 29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달려온 소년소녀들이 드디어 결실을 맺을 시간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믹스나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