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지옥 훈련 중에도 웃음 폭탄을 만들었다. 두번째 사부 이대호와 함께 헬스장에 간 멤버들. 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힘든 운동을 했지만, 양세형은 트레이너가 안보는 사이 요령을 피우며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인상쓰는 운동 중에도 배꼽을 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두번째 사부를 만나러 가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사부는 멤버들을 양산으로 불렀고, 멤버들은 사부가 미리 계산하고 간 식당에서 거한 한끼를 먹었다. 멤버들은 후한 대접에 불안해하며 사부가 있는 백운암에 올랐다. 1시간이 넘게 걸린 산행 끝에 만난 사부는 야구선수 이대호.
멤버들은 독한 훈련이 펼쳐질 것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상윤을 어려워했고, 이상윤은 "편하게 하시라. 평소 운동 선수들이 어떻게 운동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대호는 멤버들과 밀기 게임을 해 자신을 이긴 멤버 한 사람만 데리고 모노레일을 탔다. 그 주인공은 무승부를 거둔 육성재. 나머지 멤버들은 걸어서 하산했고, 오기가 생긴 이승기는 모노레일보다 먼저 내려가겠다고 뛰어서 내려갔다. 결국 모노레일보다 먼저 도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대호는 이어 '철수와의 싸움'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일과표에 있는 철수가 누구냐며 이대호에게 집요하게 물었지만, 이대호는 끝까지 침묵했다. 도착한 곳은 헬스장. 지옥 사관 트레이너 이름이 철수였다.
트레이너는 5가지 운동을 순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가지를 마쳐야 한세트가 끝나는 것. 첫번째 세트에서는 비교적 잘 따라하던 멤버도 두번째 세트가 시작되자 '악'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트레이너가 보이지 않자 하는 척 흉내만 내면서 악 소리를 질렀다.
트레이너는 처음에는 양세형이 열심히 하는 줄 알았다가 소리만 내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고를 줬다. 하지만 양세형은 트레이너 속이기를 멈추지 않았고, 멤버들은 그 모습을 보며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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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