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전태수가 사망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 전태수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전태수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주목 받은 배우로, 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2011년 MBC '몽땅 내 사랑' 출연 중 택시기사 및 경찰 폭행 혐의로 불명예 하차했다.
이후 그는 '제왕의 딸 수백향',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다.
소속사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고 말하며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는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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