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대호, 어서와 이런 지옥은 처음이지[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21 19: 28

두번째 사부로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두번째 사부를 만나러 가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사부님이 부른 양산의 한 식당에 모였고, 사부님이 미리 돈을 내고 간 한상 차림은 신나게 먹었다. 먹으면서도 세 사람은 불안해했고, 사부님의 일과표에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많았다.

세 사람은 식사 후 통도사의 백운암으로 이동했다. 1시간 넘게 산행을 한 끝에 만난 사람은 이대호. 네 사람은 범상치 않은 이대호의 체격에 처음부터 긴장했다. 이대호는 "여기서 훈련을 한 후 성적이 좋아졌다. 그래서 매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이대호의 체격을 보고 "모두 근육이냐"고 말해 이대호를 당황시켰다. 이대호는 자신보다 한살 많은 이상윤 대하는 것을 불편해했고, 이상윤은 "그냥 편하게 하시라. 평소 운동선수들은 어떤 식으로 훈련하는지 궁금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대호는 멤버들에게 밀기 게임을 제안했고, 무승부를 기록한 육성재와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했다. 나머지 멤버들을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갔다. 이승기는 갑자기 승부욕이 생겨 "위치는 우리와 비슷하다. 특전사의 위엄을 보여주겠다"고 달리기 시작했다.
승기의 속도에 제작진마저 놀랐고, 승기는 모노레일보다 빠르게 내려가 승리의 V를 그렸다. 이후 이대호는 '철수와의 싸움' 시간이라며 멤버들과 이동했다. 이대호는 야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맛있는 거 많이 먹기 위해서였다. 어렸을 때 돈 많이 번다길래 할머니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드리고 나도 먹고 싶은 거 사먹기 위해. 어렸을 때 가난해서 먹고 싶은 거 잘 못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대호가 데리고 간 곳은 헬스장. 헬스장의 트레이너가 철수였다. 이대호는 "이 분이 지옥 사관학교 교관이시다. 이제부터는 웃으면서 해야한다"고 했다. 이날 트레이너장에서 한 운동들은 일반인들이 하는 운동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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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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