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 서준이 갑작스러운 팽이 도둑의 출몰에 눈물을 쏟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팽이 도둑에게 팽이를 빼앗기고 눈물을 쏟는 '쌍둥이' 서언, 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언, 서준은 팽이에 푹 빠진 상황. 이휘재는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팽이를 하는 모습에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했고, 전문가는 "아이들이 팽이에 푹 빠진 것은 정상적이다. 그러나 지나친 과몰입이 문제다. 눈에 안 보이게 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휘재는 두 아들의 팽이 과몰입을 막기 위해 '팽이 도둑'으로 변신, 팽이를 숨겨버렸다.
'팽이 도둑' 이휘재가 남기고 간 편지에 서언, 서준은 눈물바람이 됐다. 팽이 도둑은 "맨날 팽이 사달라고 하고, 밤 늦게까지 팽이 하느라 잠도 안자고. 미안하지만 너희들의 팽이는 내가 가져간다"는 편지에 서언, 서준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서언, 서준은 결국 팽이 도둑을 경찰에게 신고하기로 결정했고, 이휘재는 허경환에게 부탁해 경찰에 신고하는 척 했다.
서언과 서준은 경찰로 분한 허경환에게 "팽이 도둑이 팽이를 가져갔다. 꼭 잡아달라"며 "경찰 아저씨, 사랑해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