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하얀거탑'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UHD 방송으로 다시 만나게 된 '하얀거탑'의 주인공 김명민이 전하는 드라마 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송 당시 숱한 화제를 낳았던 '하얀거탑'은 11년 만에 UHD 드라마로 안방 극장에 돌아오게 됐다. MBC는 최근 총파업 여파로 오후 10시 월화수목 평일 드라마 시간대에 7주 연속 결방 사태를 맞게 됐고, 이례적인 결방을 막기 위해 '하얀거탑' UHD 재방송을 확정했다.
'하얀거탑'은 방송된지 1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학 드라마의 전설로 일컬어지며 '드라마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선한 역할이 주인공이라는 기존 드라마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야망에 충실한 한 천재 의사의 질주와 종말을 그린 '하얀거탑'은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측은 '하얀거탑' 리마스터링 재방송에 대해 "10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보아도 손색없을 만한 명작 드라마이자, 최근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조명되고 있는 만큼 시대적인 상황과도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하얀거탑'에 대해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여전한 '하얀거탑'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하얀거탑'의 재방송을 맞아 김명민은 직접 다시 보는 명장면을 선정했다. 김명민이 직접 선정한 '하얀거탑' 속 명장면 TOP3는 장준혁과 노민국(차인표 분)의 수술 대결 장면과 장준혁의 간성 혼수 상태 수술 장면, 장준혁의 마지막 임종 장면이었다.
'하얀거탑' UHD 재방송을 앞둔 김명민은 "11년 만에 '하얀거탑'을 다시 정규 방송으로 보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다. 감독, 작가, 배우가 하나 되어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보셔도 좋을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