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차이가 남달랐다.
알렉스가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파워어택 컨테스트 왕좌에 올랐다.
파워어택 컨테스트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최초 도입된 이벤트다. 남자부 한정으로 진행되며, 속공을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뒤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 체크하는 방식이다. 구단별 1명씩 참가하고, K-스타 노재욱과 V-스타 한선수가 세터로 협조했다. 구단별 1명씩 예선에 참가했고, 기록 상위 3명이 본선에 오르는 방식.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전광인(한국전력), 박상하(삼성화재), 나경복(우리카드), 알렉스(KB손해보험), 김요한(OK저축은행)이 구단을 대표해 나섰다. 결선에 오른 건 박상하와 알렉스, 정지석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박상하는 7.2m를 기록했다. 정지석은 한선수와 호흡에서 유리했음에도 6.1m에 그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장 마지막으로 나섰던 알렉스는 예선부터 7.5m를 튕겨내며 압도적 파워를 선보였다. 알렉스는 2차 시기에서 무려 12m를 때려내며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한편, 파워어택 컨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ing@osen.co.kr
[사진] 의정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