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코 대체자로 리버풀 스터리지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1 15: 49

AS 로마가 주포 에딘 제코의 대체자로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로마는 만약 에딘 제코가 첼시로 떠날 경우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로마로부터 제코와 '풀백' 에메르센 팔메이리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첼시가 다음 주 내로 딜을 끝낼 것으로 본다. 이적료는 아마 5000만 유로(약 654억 원)에서 옵션으로 500만에서 1000만 유로가 붙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1월 부진한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의 목표로 알바로 모라타를 대신할 공격수와 풀백 백업 영입으로 정한 상태다.
첼시는 원래 앤디 캐롤, 피터 크라우치, 크리스티안 벤테케 등 장신 타깃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꿈꾸고 있었기에 제코 영입은 안성맞춤이다. 
첼시는 협상을 위해서 미키 바추아이 임대를 제안했지만, 로마는 거절했다. 풋볼이탈리아는 "로마는 여름에 이미 제코의 대체자로 패트릭 쉬크를 영입했다. 추가 옵션을 원하는 로마는 바추아이보다는 스터리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스터리지는 영국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확률이 높다고 예상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6개월 임대료에 추가 이적 옵션으로 3000만 유로 가까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이탈리아는 "스터리지는 다른 옵션보다 제코의 스타일을 대체하는데 안성맞춤인 선수다. 그러나 로마와 인터 밀란 모두 '유리몸' 스터리지의 저조한 전력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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