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의외의 예능감과 열정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가수 보아와 이상엽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는데 이상엽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날 이상엽은 김희철이 박현빈이라고 하자 ‘곤드레 만드레’ 노래를 부르는 재치를 발휘해 형님들을 웃겼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상엽은 어색한 댄스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배우 김영철, 정우성, 장혁, 김래원의 특징을 파악한 완벽한 성대모사로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이상엽이 배우 이미지가 걱정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이상엽이 편하게 열정적으로 해줘서 강호동에게 점 찍혔다”고 전했다.
또한 보아와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러브라인 호흡을 맞춘 후 오랜만에 ‘아는 형님’을 통해 재회했는데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친해졌다고. 최창수 PD는 “두 사람이 실제 친하더라. 현실 남사친, 여사친의 케미스트리가 좋았다”고 했다.
한편 ‘아는 형님’ 보아, 이상엽 편은 시청률 5.510%(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