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의 '통장 요정' 김생민이 안영미와 김신영의 경제 상담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 9회에서는 안영미의 영수증을 확인하는 김생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영미는 무소유 인생관과 특유의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 최고 목표였던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는 미션을 수행하자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에 MC들은 결혼 계획에 대해 물었고 안영미는 "빨리 임신을 하고 싶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이 외에도 그는 어느 것에도 욕심을 보이지 않다가 "침대는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김생민은 "물욕이 없고 순수해서 어머니께 드린 돈을 공유하는 게 먼저다"고 진단했고 "따님이 함께 돈에 대해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안영미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1년 동안 모은 돈을 가상화폐 투자로 잃고 자포자기 인생을 사는 한 총각의 상담을 진행했다. 김생민은 이에 대해 "스물여덟이 넘어지면 희망이다"라며 다시 일어설 것을 독려했다.
특히 그는 사연자의 영수증을 확인한 뒤 "취미생활에 드는 돈이 많다"며 '스튜핏'을 외쳤고 안영미는 최종적으로 "전 김생민 선배님과 안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은 김신영의 집에서 '출장 영수증'을 진행했다. 김신영은 엄청난 양의 신발과 피규어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고, 김생민은 "인간 지네냐"면서 '스튜핏'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신발과 피규어를 모으게 된 이유로 "어린 시절에 못 해본 한을 푼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를 들은 김생민은 김신영의 사연에 공감하면서도 그의 소비에 대해선 '스튜핏'을 외친 뒤 '홀짝 솔루션'을 제시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영수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