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들이 JTBC 드라마를 찾는다. 김남주와 손예진이 JTBC 새 드라마에 출연한다.
김남주와 손예진이 각각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미스티’ 후속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로 시청자들과 인사한다.
두 배우 모두 드라마에 오랜만에 출연하는 거라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 그만큼 이들의 성적도 궁금하다. 김남주와 손예진이 지난해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남긴 ‘품위있는 그녀’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김남주와 손예진은 ‘믿고 보는’ 배우일 뿐 아니라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기 때문.
김남주는 무려 6년여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남주를 향한 기대가 높다.
김남주는 ‘시청률의 여왕’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했다. 주부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뒤 드라마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6년여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미스티’는 방송 전 예고 영상만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김남주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스터리한 면모와 지진희와의 격정 멜로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손예진이 김남주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2013년 드라마 ‘상어’ 이후 5년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이 드라마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인데,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손예진과 안판석 감독의 조합이 ‘밀회’ 이후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낳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손예진은 극 중 커피 전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았다. 특히 연상연하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인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맨스물에서 강했던 손예진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JTBC에서 새로운 기록을 낼 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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