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제니퍼 로렌스, 카메론 디아즈,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등이 여성들을 위해 행동에 돌입했다.
카메론 디아지,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아델, 제니퍼 로렌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은 19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에 참가했다.
카메론 디아즈, 제니퍼 로렌스, 아델은 피켓을 들고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동일 임금,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어린이 건강 보험 프로그램을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아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가족, 친구들, 선생님, 동료, 우상 등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항상 여성이었다. 내 인생에 있었던 모든 여성들은 날 사로잡았다. 난 매일 더욱 그들을 필요로 하고, 그들을 존경한다. 나는 여자로 태어난 것에 매우 감사하며, 세상을 위해 그것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성별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내 생각과 사랑하고 공감하는 내 능력으로 정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과 나탈리 포트만은 단상에 올라가 연설하기도 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안전하기 위해서 책을 좋아하고, 멍청하고 따분한 성격인 척 했고,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을 피하기 위해 온 몸을 긴 옷으로 가려야만 했다"며 "이제는 이것이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전하자. 우리가 동의하는 곳에서 우리의 기쁨을 만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내 딸이 사회 규범의 희생자가 될 필요가 없는 세상에서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설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시작된 '미투 캠페인'에 이어 직장 내 성희롱, 성추행 등 성폭력과 불평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운동인 '타임즈 업'에 나섰다. 여기에 19일에는 수많은 여성들과, 이들의 목소리에 동의하는 수많은 남성들,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모여 '여성들의 행진'을 펼쳤다. /mari@osen.co.kr
[사진] 아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