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2' 주진모, 이유 있는 '갓진모' 인기몰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21 10: 42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주진모가 반격을 시작하며 '갓진모'에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에서는 허일후(주진모 분)가 멤버들을 위기에서 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일후는 황민갑(김민재 분)의 횡포를 모두 파악했고 오히려 뻔뻔하게 다가오자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이후 허일후는 특수 3부와 격투를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고 쉽사리 당하지 않아 통쾌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허일후가 우제문(박중훈 분)에 이어 한강주(지수 분)를 구하게 됐다.

이처럼 허일후는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아 사랑받고 있다. 그런 허울후가 좀 더 멋지게 다가오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극중 '상남자'의 거친 성격을 지닌 허일후는 캐릭터 설정상 대사가 많진 않다. 하지만 눈빛과 행동, 표정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그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멤버들과의 케미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날도 강주와 제문(박중훈 분)이 위기에 처하자 가장 먼저 등장한 사람 역시 허일후였다. 우정과 신의를 그린 브로맨스가 극의 재미 요소를 책임지는 요즘, 허일후는 이러한 성격을 아주 제대로 살려냈다.
마지막은 역시 액션 연기다. 탄탄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맨몸 액션은 팽팽한 긴장감과 시원한 액션 사이를 오갔다. 핏줄이 터질 듯한 얼굴로 혼신의 연기를 펼쳐 핏빛 몸부림마저 섹시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상황에 걸맞게 자유자재로 터프한 몸놀림을 보여 준 것.
그야말로 허일후는 드라마 인기를 책임지고 있는 배우로 꼽히고 있는 만큼 다음 회에는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를 매혹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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