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리더 B.I(비아이)가 새 앨범을 프로듀싱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25일 아이콘은 2년여 만에 정규 앨범 2집 ‘RETURN’을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여타 아이돌 그룹과 다르게 멤버 비아이가 직접 앨범 프로듀서로 나서며 아이콘만의 음악적 색깔을 오롯이 담았다. 아이콘 그리고 ‘프로듀서 비아이’의 매력이 다시 빛을 발할 순간이다.
단 한 곡도 빠짐없이 작사•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비아이는 “곡들이 전부 보물 같은 느낌이 든다”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상상을 유발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기대해주세요”라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RETURN’은 단일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BEAUTIFUL’, ‘돗대’, ‘나쁜놈’, ‘BEST FRIEND’, ‘EVERYTHING’, ‘안아보자’, ‘잊지마요’, 스페셜 보너스 트랙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JUST GO’, ‘LONG TIME NO SEE’ 등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평소 비아이는 엄마 같이 주변인들을 챙기는 모습에 ‘맘빈’, ‘멘탈 미남’ 등으로 불리지만 프로듀싱할 때만큼은 우직하고 섬세하게 진행했다.
비아이는 새 앨범 모든 곡에 대해 “다른 멤버들의 향상된 실력, 감정 표현, 성숙해진 보컬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비아이는 아이콘의 대표곡 ‘취향저격’, ‘리듬타’, ‘지못미’뿐만 아니라 위너의 ‘공허해’, 에픽하이의 ‘Born Hater’, 싸이의 ‘BOMB’ 등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에도 꾸준히 참여한 만큼 프로듀서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눈여겨볼만하다.
아울러, 비아이를 포함한 아이콘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등 자체 제작 능력을 갖춘 그룹으로서 얼마나 색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콘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정규 2집 발표 후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팬 사인회, 팬 미팅을 비롯해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과 같은 예능 출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만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