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U-23 감독, "이번 대회서 공격-수비 큰 그림 완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1 08: 06

"다음 경기에서는 '주력' 선수들도 소집할 것이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U-23 감독은 귀국 인터뷰서 젊은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는 경기 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대표팀은 지난 19일 중국 장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우즈베키스탄에 0-4로 완패했다.

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에게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일본은 자국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모리야스 감독 체제를 일찌감치 출범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심으로 U-21 대표팀을 꾸려 2018 U-23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목표를 내걸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만을 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즈벡 전 이후 "상대가 모든 면에서 우위였다. 특히 개인의 판단이나, 중요한 순간에서 대처, 팀의 완성도에서 차이가 컸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성과로 공격이나 수비에서 큰 그림을 완성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구보 다케후사(17, FC 도쿄)나 다른 주축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마 다음 경기에서는 '주력' 선수들도 소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 이후로도 일본 U-23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서 축구 메달을 노리고 있다. 
과연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이번 U-23 대회 실패를 이겨내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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