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브라이튼을 완파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승으로 첼시는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이번 라운드 아직 경기를 가지지 않은 리버풀(승점47)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첼시는 최근 부진하던 '주포' 모라타 대신 바추아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빈공에 시달리던 첼시는 브라이튼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 3분 첼시는 모제스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에이스' 아자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6분 월리안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첼시는 시종일관 브라이튼을 몰아쳤다. 후반 13분 중앙 수비수 크리스텐센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콘테 감독은 크리스텐센 대신 루이스를 투입했다.
교체 이후 첼시는 잠시 브라이튼의 공세에 시달렸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첼시는 후반 32분 아자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모제스가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첼시는 오랜만에 시원한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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