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최대어' 다르빗슈 유(32)를 향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다르빗슈 본인이 언급한 6개 구단 외에도 몇몇 팀들은 다르빗슈에게 군침 흘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여전히 다르빗슈 주위를 돌고 있는 구혼자들"이라는 제목의 컬럼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를 노리는 구단은 여전히 많으며, 밀워키 역시 그 중 하나다.
다르빗슈는 지난 11일, 본인의 SNS에 '텍사스와 양키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미네소타, 다저스가 내게 관심 있다'고 밝혔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제프 윌슨도 "양키스와 컵스, 미네소타, 텍사스, 다저스가 다르빗슈 영입전에 가담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다르빗슈 향한 구애는 곳곳에서 쇄도하고 있다. 밀워키 역시 후보군 중 하나다. 밀워키의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는 단연 제이크 아리에타였다. 그러나 MLB.com은 "아리에타는 이번 오프시즌, 다르빗슈를 돋보이게 만드는 이다. 밀워키가 다르빗슈 영입전에 뛰어드는 것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다르빗슈와 아리에타의 10월, 즉 가을 야구 성적이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2경기서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하며 2패만을 떠안았다. 다저스 우승 실패의 원흉으로까지 꼽혔다. 반면, 아리에타는 포스트시즌 9경기서 평균자책점 3.08로 든든하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아리에타 카드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다르빗슈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