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가 뒷심을 발휘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점령에 나섰다. 개봉 2주차에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찾고 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코코’는 지난 20일 전국 23만 54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157만 1366명.
지난 18일 ‘1987’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코코’는 이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봉 10일째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박스오피스 2위인 ‘그것만이 내 세상’ 관객수(25만 9677명)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데다 21일 오전 6시 기준 예매율을 보면 ‘코코’는 24.9%로 1위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25.2%)와 불과 0.3%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렸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이날 전국 36만 666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4만 4953명. 2위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같은 기간 25만 96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65만 2453명으로 개봉 4일째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