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박시후, 신은수와 이태환 커플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지안(신혜선 분)이 자살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과 도경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여전히 갈등을 빚었다. 도경은 지안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에게 그런 일을 알리지 않은 지안에게 서운해 했다. 지안 역시 힘들어 했다.
할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고 홀로서기를 선언한 도경은 목공소에서 지안과 함께 일하게 됐다. 재성(전노민 분)은 직접 목공소로 도경을 찾아와 평범한 여자와 결혼했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지안이 포기하고 들어와라. 넌 절대로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할 수 없다. 할아버지와 해성을 절대 못 이긴다”고 충고했다.
도경은 계속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지안에게 서운함을 쏟아냈지만 “삶의 고비를 넘겼다”는 지안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다 지안을 발견했던 인천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지안이 약을 먹고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안 도경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우여곡절 끝에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지수(서은수 분)와 혁(이태환 분)은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더욱 가까워졌고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명희(나영희 분)는 지수를 유학 보내려고 하고 지수는 거절했다.
이처럼 두 커플 사이에 또 다른 위기가 닥쳐왔다. 지안의 자살 시도를 알게 된 도경은 지안을 놓아주려고 하고 지수와 혁의 관계를 알게 된 명희 때문에 지수와 혁 역시 갈등이 예고됐다. 앞으로 가시밭길을 예고한 두 커플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