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파란만장한 짠내투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허경환과 정준영의 멋짐이 폭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 9화에서 홍콩여행 둘째 날 김생민의 본격적인 생민투어가 펼쳐졌다. 차가 없는 청차우섬에 도착한 멤버들은 김생민이 이끄는대로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김생민-박명수, 허경환-박나래, 정준영-경리가 짝을 이뤘다. 허경환은 다리를 다친 박나래를 뒤에 태우고 씽씽 달렸다. 정준영은 고된 현실과 달리 경리와 로맨스 투샷을 완성했다.
이들은 자전거에서 내려 험난한 길을 따라 청포차이 동굴과 오행석을 보러 갔다. 허경환은 박나래를 업고 산을 오르내리는 매너를 자랑했다.
박나래는 "경환 오빠 진짜 멋있었다. 오빠한테 시집가고 싶어"라고 급 고백했다. 허경환은 "아뇨. 저는 바빠서"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준영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멤버들의 여행을 도왔다. 다음 날 설계자 박나래가 맛집을 찾지 못해 쩔쩔 매자 영어로 현지인과 소통하며 택시를 잡았다.
또 그는 김생민이 마지막 코스인 펍에서 가격을 착각해 파산 위기에 처하자 게임에서 번 100달러를 흔쾌히 넘겼다. 덕분에 김생민은 징벌방에 가지 않고 숙소에서 잠들었다.
경리는 "준영 오빠 해외에 나오니까 달리 보인다"며 찬사를 보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짠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