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용진, 완벽한 신 슈퍼루키의 탄생이다.
2018년 새로운 슈퍼루키가 탄생했다. 민우혁에 이어서 묵직한 감성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울리는 김용진이다. 차분한 모습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목소리가 김용진의 마음을 전달했다. 무려 5연승으로 '불후의 명곡' 새로운 루키가 된 김용진이다.
김용진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8 기대주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연승을 거두면서 자신의 최고점수인 421점을 기록했고, 결국 초반 기세로 최종까지 우승할 수 있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용진은 이날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가득 담아낸 음악이었다. 김용진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이 어우러져 기립박수까지 이끌어냈다. 담담하고 폭발적으로 진심을 전한 김용진이었기에 관객들도 크게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불후의 명곡' 새로운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김용진의 무매에 정재형은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꾹꾹 눌러쓴 글씨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칭찬했고, 평소 친분이 있는 민우혁도 "용진이 형 혼자 온전히 부르는 것은 처음이었다. 워낙 친분이 있고, 고생을 함께 겪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되게 소중하게 들렸다"라면서 감격했다.
결국 5연승의 슈퍼루키가 된 김용진이다. 김용진은 길구봉구, 백아연, 민우혁 등을 줄줄이 제쳤다. 자신의 최고점을 기록해서 더 의미 있었다. 김용진이 꾹꾹 눌러 담은 진심이 관객들에게도 진솔하게 전해진 덕분이었다. '불후의 명곡'의 새로운 슈퍼루키로서, 김용진의 행보가 더 기대될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