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가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사진이 깜짝 공개됐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선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님과 함께 집을 보러다녔다.
나르샤는 "어머니가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녔다. 스무 번 넘게 다닌 거 같다. 월세에 계시다 내가 조금 수입이 생기고 일을 많이 하면서 전세로 이사했다. 그때도 행복해하셨는데 이제 이사 안 다니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황태경과 장모님은 좋은 집을 고르고자 여러 곳을 살펴봤다. 그러다 장모님은 남양주에 있는 집을 마음에 들어했고 황태경은 걱정스러워했다. 나르샤가 서울을 벗어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것. 나르샤는 "어린 시절부터 내가 가장이었다. 그래서 혼자 계시는 것이 염려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장모님은 황태경에게 이삿짐을 줄이기 위해 나르샤의 짐을 가져가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황태경은 나르샤의 물건을 챙겼고 짐 속에서 과거 사진앨범들을 발견했다.
어린 시절의 나르샤는 풋풋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황태경은 중학교 졸업앨범에서 나르샤를 찾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태경은 사진을 본 뒤 "이거 효진이 맞냐. 용됐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르샤는 자신의 과거사진에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과 시청자들 역시 나르샤의 예전 모습에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미모를 칭찬했다.
이처럼 나르샤는 이날 남다른 효심을 과시한 것은 물론 자연미녀로 등극했다. 여기에 남편 황태경과 나르샤의 어머니 역시 톡톡한 활약을 펼치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황태경이 새로운 집에서 어떤 처가살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백년손님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