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여전히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보아는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자신에 대한 퀴즈를 내며 무대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보아는 “내가 데뷔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라이브 가수가 거의 없었다. 라이브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무대를 완전히 망쳤다”며 “일본에서 라이브 무대를 망친 이후로 무대 공포증이 생겨서 지금까지도 엄청 심하다. 무대에 서는 게 제일 무섭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2000년에 데뷔해 올해로 18년된 베테랑 가수이다.
그러면서 보아는 “일본에서 라이브를 실패한 후 이를 악물고 계속 연습했다”며 “러닝머신에서 뛰면서도, 안무 연습을 하면서도 노래를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