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백조클럽'의 박주미가 100일 여간의 도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박주미는 어제(19일) 방송된 KBS 금요예능 ‘백조클럽’에서 발레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며 아름답게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마무리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인 것.
어제 박주미는 “너무 떨렸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든 간에 오늘은 축복 같은 일만 있어서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다”라며 다소 긴장한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우아한 손짓과 화사한 미소로 위풍당당한 귀부인의 자태를 뽐내던 박주미는 자연스러운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화려하게 1막을 장식했다.
이어 발레 선생님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마무리한 박주미는 눈물을 보이며 무사히 공연을 끝낸 것에 안도했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셨는데, 공연을 훌륭하게 마무리 한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이며, 초보 발레리나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공연이라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실전에서 강한 박주미 역시 노력한 만큼 빛이 났다!”, “박주미 덕분에 나도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어제 공연 너무 멋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웠던 도전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미가 출연한 KBS2 예능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어제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백조클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