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30, 아스날)가 팀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산체스가 이날 훈련을 마친 후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어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가 되기 전 팀 호텔을 떠났다.
이에 따라 산체스의 맨유행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헨리크 미키타리안 역시 맨유 훈련을 마친 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아스날 합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렸다.
맨유는 연봉 2700만 파운드, 계약금 2000만 파운드, 에이전트 수수료 1000만 파운드, 이적료 3000만 파운드 등 총액 1억 8000만 파운드(약 266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산체스 영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아스날은 산체스와 미키타리안 이적 문제를 풀기 위해 두 가지로 나눴다. 서로 다른 가치와 계약 때문에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의 직접적인 스왑딜은 힘들다는 것이다.
선수와 더불어 현금이 함께 거래되는 협상은 잉글랜드에서 드물고 클럽들간 동의가 사실상 쉽지 않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양 클럽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적으로 보고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이번 계약을 하루 빨리 마무리 지은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올리비에 지루가 포함된 피에르 오바메양 이적문제를 끝낼 생각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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