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판 페르시, 친정팀 페예노르트 입단 확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0 07: 49

로빈 판 페르시(34)가 친정팀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복귀를 택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를 떠난 지 14년만에 친정팀 페예노르트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복귀 소식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페예노르트와 판 페르시 양 측은 공식적으로 이적에 대한 구두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BBC는 "판 페르시를 2001년 팀에서 데뷔한 이후 78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그는 2004년 아스날로 떠나 아르센 웽거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판 페르시는 아스날 소속으로 278번의 경기에서 13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고 전했다.
아스날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던 판 페르시는 이후 맨유 이적을 택했다. 판 페르시는 맨유 이적 이후 첫 시즌에서 50골을 넣으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판 페르시는 이후 2015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택했다. 노장인 판 페르시는 이제 자신의 마지막 프로 무대로 고향인 네덜란드를 택했다. 
현재 페예노르트는 판 페르시의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동료인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가 팀을 이끌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브롱크호르스트 감독과 함께 무려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은 예레디비지 선두 PSV와 격차가 벌어진 5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서 팀 유스 출신의 판 페르시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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