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당신은 대체.."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를 보며 시청자들이 대체적으로 보이는 반응이다. 다소 비현실적인 고급인력 박서준의 매력이 반짝반짝 빛난다.
지난 19일 방송된 3회에서는 스페인 가라치코에서의 영업 둘째날과 셋째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식당2’ 이서진 상무의 제안으로 직원들은 닭강정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닭을 튀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가 ’윤식당2’의 특급 아르바이트생 박서준. 박서준은 "원래 치킨집에서 알바를 좀 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아르바이트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그가 튀기고 먹은 닭의 양이 상당히 많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제가 먹은 치킨만 해도 1.5톤 정도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더불어 성실성이 빛나는 박서준은 아침 시장 장보기부터 시작해 영업 전부터 요리 재료를 준비하는가 하면 영업이 시작된 뒤에도 시간이 나면 아이스크림을 동그랗게 만들어 놓고 그릇들과 식기들을 닦아놓는 등 최선을 다했다.
홀과 주방을 오가며 자신이 할 일을 척척 해내는 만능 일꾼. 제작진은 그에게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 캐릭터"라는 자막을 선사했다. 그는 떠 유리잔의 작은 얼룩조차 허락지 않는 꼼꼼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행동은 손님들의 호감을 샀고, 능숙한 스페인어 실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단순히 언어 실력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아내는 캐치 감각이 좋았다.
여기에 아침 조깅에 나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은 '윤식당2' 특유의 영상미와 어우러져 한 편의 화보를 보는 듯 했으며 철봉 운동으로 근력을 기르는 모습에서는 남성미도 뿜어져나왔다.
"자막처럼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열일하는 고급 인력", "박서준 못하는 게 뭐냐 대체.. 일도 잘하고 스페인어도 잘하고 출근 전에 운동하는 모습은 거의 영상 화보집 수준", "박서준이 진짜 센스가 좋은 듯. 알바 경험도 많아서 그런가 능숙하고", "박서준 '윤식당2'에서 서빙하는거보고 다르게보인다. 저렇게 일을 잘 할 줄이야. 방송을 떠나서 일해 본 사람이라면 저런 센스 있는 알바생 구하기 힘들다는 것 쯤 알 것이다", "박서준 영입은 그냥 신의 한 수" 등의 반응이 쇄도하고 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nyc@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