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현 2골-1도움' 상무, 대명에 5-2 완승... 동계체전 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19 16: 55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동계체전에서 대명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상무(경북)는 지난 18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일반부 준결승에서 안정현의 2골 1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대명(인천)을 5-2로 꺾었다.
상무는 소속 선수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이날 골리를 제외하고 10명만이 경기에 나섰다.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상무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탈락한 성우제 등이 합류한 대명에 완승을 거뒀다.

특히 승리 일등 공신은 안정현이었다. 캐나다 시민권자였던 안정현은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올림픽 엔트리에 탈락했다. 하지만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안정현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올림픽 엔트리 탈락의 한 풀이를 했다.
 
상무는 20일 서울 대표로 출전한 웨이브즈와 일반부 결승전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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