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선언했던 '핵과의 전쟁'이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핵'으로 알려진 부정 프로그램 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13명이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으로 송치됐다.
블리자는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버워치 부정 프로그램 관련 수사 결과 안내'에 대해 포럼 게시판에 공지했다.
오버워치는 지난 2016년 5월 24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 중 하나. 한국 시장에서 줄곧 20%대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각종 핵 문제로 인해 점차 점유율이 낮아졌다. 1월 18일 기준 국내 점유율은 9.95%.
핵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블리자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오버워치 부정 프로그램 개발 및 유포자(판매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총 13명의 피의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송치한 것.
블리자드는 "더 공정하고 즐거운 오버워치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지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버워치 부정 프로그램 근절에 대해 의지를 내비쳤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