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유소년 영입 관련 규정 위반 사실을 부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첼시는 자신들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영입 관련 규정을 어겼다는 보도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첼시는 18세 미만의 나이로 25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면서 FIFA 규정을 어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FIFA의 유소년 영입 규정은 부모와 동행하지 않은 만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을 엄격히 막고 있다. FIFA는 규정을 어긴 팀에게는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제한해가며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 시장 선수 영입 제한을 당한 바 있다. 만약 첼시 역시 FIFA 규정을 어긴게 사실이라면 향후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
첼시 대변인은 "팀은 선수들을 영입할 때 모든 FIFA법령과 규정을 준수했다"고 혐의를 부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조사는 FIFA의 TMS 시스템을 통해 최초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9월 이후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FIFA는 공식 입장을 밝혀지 않은 상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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