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이 이틀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수목극 평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은 전국 기준으로 3회 7.8%, 4회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첫 회보다 1%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보다 0.7%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이날 ‘흑기사’는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리턴’은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분)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분)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로, 고현정과 이진욱의 주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17일 첫 방송에서는 1회가 6.7%, 2회가 8.5%를 기록했기 때문에, 당시 7.9%를 기록했던 ‘흑기사’를 완벽하게 이겼다고는 할 수 없었다. 하지만 18일 방송은 3회, 4회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완연한 1위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회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리턴’이 과연 지금의 기세를 이어 수목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2.5%, 3.2%의 시청률을 보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리턴’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