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가 또 한번 역주행을 이뤄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코코'는 지난 18일 전국 8만 5,25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23만 7,339명을 나타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987'을 제치고 전날보다 한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1987'과 '신과 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흥행 역주행에 다시 시동을 걸었을 뿐만 아니라 신작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및 '그것만이 내 세상'과의 흥행 격차를 점차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흥행을 보이고 있는 '코코'는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렸다.
한편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이날 전국 16만 6,39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9만 6,873명. 이로써 지난 17일 개봉한 '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이틀만에 4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코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