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서 마음이 떠난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 높아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높은 이적료 때문에 산체스 영입전에서 물러났지만 라이벌인 맨유는 구체적인 발언을 통해 산체스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산체스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포기한 상황에서 맨유가 산체스 영입에 앞서 있고, 만약 맨유가 산체스를 영입한다면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연봉으로 지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디 마르지오는 "산체스는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제 구단 합의만 남은 상황이다. 여기에 협상에 있어서 미키타리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선수와 구단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한 상황.
산체스가 아스날을 떠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자 디 마르지오는 18일 "맨유의 산체스 영입이 거의 완료됐다. 그리고 마무리 단계다. 산체스는 맨유와 4년 반 계약에 총액 1억 파운드의 금액에 개인 합의를 마쳤다. 미키타리안이 이 딜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이적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이 그를 전력외로 구분하고 산체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상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팀에서 마음이 떠난 선수를 제외한 것으로 산체스의 이적은 거의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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