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1등으로 퇴근했다.
1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워너원, 휘성, 선미, 홍진영이 노래방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노래방에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면 퇴근하는 게임.
지상파 예능 첫 출연이라며 긴장했던 배진영은 멤버들에게 독설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배진영은 "다니엘형이 듬직한데 강초딩이다. 웃음 장벽이 낮다. 나와 웃음 코드가 안맞다"고 해 다니엘을 당황시켰다.
이어 황현민에 대해서는 "요즘 형과 많이 친해졌는데, 오버를 많이 한다"고 했고, 현민은 "내가 스킨십을 좋아해서 진영이가 귀엽고 해서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진영은 재환에 대해서는 "올드하다"고 평하고, 지성에 대해서는 "세대 차이가 난다"고 돌직구를 했다.
이날 찬스권을 얻기 위해 노래 대결을 펼쳤고, 휘성은 '시스루'를 불러 1등을 했다. 워너원은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불렀고, 완벽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1등 퇴근의 영광은 워너원에게 돌아갔다. '에너제틱'을 부르는 팀이 나왔고, 민현은 "빨리 가야되는 거 아니냐"고 말이 빨라졌다. 네 사람은 노래방 손님들이 부르기 시작하자 달려갔다. 노래를 부르던 손님들은 워너원이 나타나자 아무 말도 못하고 놀라는 모습이었다.
워너원은 "오늘 너무 좋았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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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