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분에 공식 초청됐다.
'살아남은 아이'는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아들이 죽으면서 살려낸 아이, 그 아이를 만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동석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의 큐레이터인 앙케 레베케 (Anke Leweke)는 “'살아남은 아이'는 평온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힘을 실어 구성한 시각적 요소들을 통해 온갖 종류의 감정이 폭발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신동석 감독은 치밀하게 그려낸 자연이라는 배경을 무대로 복수와 속죄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해 신인감독 국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호평받았다. 포럼 부문은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주의 감독들의 신작들뿐만 아니라, 특히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 소개하는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거장으로 불리는 많은 감독들의 초기작들이 포럼 부문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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