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친구들이 가상 현실 체험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북한산 등산에 나선 영국인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친구들은 눈이 쌓인 북한산을 등산하고,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감탄했다.
등산을 끝낸 친구들은 백숙집에 갔다. 엄나무 백숙이 나오자 친구들은 문화 충격에 빠졌다. 나무가지들이 음식 위에 놓여있었던 것. 사이먼은 "정원에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맛을 본 친구들은 "맛있다" "러블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식사 후 데이비드는 몸에 이상을 느꼈고, 아침에 등산에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데이비드는 휴식을 해야한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제작진은 데이비드를 숙소로 데려다 줬다.
이후 두 친구들은 강남으로 장소를 옮겼다. 두 친구는 "한국하면 기술이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한국 하면 휴대폰, 평면 TV 등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앤드류와 사이먼은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갔고, 거기서 여러가지 게임을 했다.
특히 높은 건물에서 케이크를 줍는 게임에서는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장교 시험 발표가 있었던 사이먼은 합격 문자가 오자 기뻐했다. 그는 "4번째만에 합격한 것이다. 몸이 다 떨린다"고 했다. 두 사람은 데이비드를 속여 불합격한 것처럼하자고 몰카를 계획하기도 했다.
휴식을 취한 데이비드는 두 사람과 강남에서 합류했고, 세 사람은 치맥을 먹으러 갔다. 데이비드는 치킨무가 나오자 소금에 찍어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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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