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친구들이 엄나무 닭백숙에 문화 충격을 느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친구들이 북한산 등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친구들은 등산을 끝내고 내려와 식사를 하러 갔다.
친구들은 식당에서 치킨 스프를 시켰고, 이는 닭백숙이었다. 친구들은 밑반찬이 나오자 배고픈지 폭풍 식사를 했고, 영국 친구들은 멸치 볶음에 낯설어했다. 친구들은 "이런 생선은 처음 본다"고 먹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맛을 본 뒤 혼자가 다 먹는 모습이었다.
이후 엄나무 닭백숙이 나오자 친구들은 충격을 받았다. 나무들이 냄비 위에 가득 있었던 것. 사이먼은 "정원에서 가져 온 것 같다"고 하며 웃었다. 하지만 맛을 본 친구들은 하나같이 "맛있다" "러블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데이비드가 식사 후 몸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련이 있다. 쉬고 싶다"고 말했다. 심각해진 분위기에 제작진이 나섰고, 데이비드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쉬기로 결정했다. 사이먼과 앤드류도 걱정을 했고, 데이비드는 자신때문에 분위기가 다운되자 "괜찮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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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