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남중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음악회에서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활약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기획시리즈 공연 '평창One'(주최: 평창문화재단)의 세 번째 공연인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가 1월 20일 열린다. 1월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평창One'에는 전문 예술가 뿐 아니라, 총 100여명의 평창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라는 타이틀로 1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콘셉트다.
이 공연에서 평창지역 유스오케스트라인 '스노우 오케스트라'와 촉망받는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김남중은 평창스노우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나선다.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인 김남중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공연을 이끌며, 더욱 빛나게할 전망이다.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김남중이 이끄는 '스노우 오케스트라'와 젊은 국악인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이다. 이 자리를 위해 스노우 오케스트라는 '민요 메들리(노선락 작곡)'라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스노우 오케스트라와 입과손스튜디오의 고수 이향하, 김홍식의 연주와 소리꾼 이승희, 신승태의 노래로 구성되었다. 그 밖에도 유희, 입과손스튜디오, 악단광칠이 준비한 연희, 판소리, 민요 등의 무대로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중은 "세계적으로 큰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에 음악으로 함께해서 영광이다"라며 "많은 성공기원 음악회가 있지만 이렇게 평창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음악회는 드물다고 알고 있다. 그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것이 큰 기쁨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남중은 '서울로 7017'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축제에서도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현재 '엔클래식 엔터테인먼트' 음악감독을 엮임하고 있다. 연주자 뿐만아니라 음악감독과 공연기획을 통해 그 역량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남중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전문연주자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9년간 서울시립 교향악단에서 역량을 쌓았고 솔리스트로 전향했다.
김남중은 '2016 유엔 국제 평화기여 예술가상(Global Artist for World Peace at UN)'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미국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홀 초청 독주회, 중국 상하이대학교 초청 독주회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