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를 꿈꾸고 있다.
손흥민은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며 "더 노력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케인처럼 모든 기록을 깨고 싶다"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에버튼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온 뒤로 각종 기록을 깨고 있다. 에버튼전 골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홈 5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지난해엔 차범근 전 감독과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골 기록을 깼다.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서 뛰는 게 즐겁다"면서 "동료들을 돕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즐겁다. 그들의 응원과 도움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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