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참석한 넥센 신인 안우진,'무거운 발걸음'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8.01.18 17: 16

넥센 안우진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관에서 열린 학교 폭력행위로 인한 국가대표 자격정지 재심에 참석하고 있다.
안우진은 지난해 11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학교 폭력행위로 3년간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3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받은 선수는 영구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
안우진은 협회의 자격정지 3년에 이의신청을 했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18일 오후 재심을 실시했다. 재심이 최종심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며 징계에 대한 사항은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차문희 전 국정원 2차장이 지난해부터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교수, 변호사, 체육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재심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려 당사자에게 우편으로 전달된다. /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