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소년에서 남자로"…더이스트라이트가 생각하는 '레알 남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1.18 14: 50

밴드 더이스트라이트가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했다. 10대 중반의 멤버들이 생각하는 '레알 남자'는 무엇일까.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신곡 '레알 남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더이스트라이트는 '레알 남자' 무대를 선보인 뒤 각자가 생각하는 '진짜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사강은 "진짜 남자는 다급하고 조급하기보다는 여유로운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스탠드마이크를 세워놓고 간단하면서도 신사다운 동작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욱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게 진짜 남자같다. 우리도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멋있어지겠다"고 강조했다. 
더이스트라이트의 콘셉트 역시 이에 맞춰 변화했다. 이석철은 "슈트와 포마드 헤어에 도전했고, 슈트를 입고 드럼을 연주하는 미국의 빅밴드 영상을 보며 남자다운 모습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정사강은 "느와르영화 속 잘생긴 배우들의 무거운 눈빛을 보며 연구했다"고 말했고, 이우진은 "그동안 키가 많이 컸다. 184cm까지 크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 남자'다운 더이스트라이트의 포부도 눈길을 끌었다. 더이스트라이트는 "음원 1위를 목표로 삼아서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우진 역시 "올해 열심히 할테니 많이 사랑해달라. '쟤네는 대단한 아이들이다. 영재고 뮤지션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음악적인 타이틀이 붙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이스트라이트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번째 디지털싱글 '레알 남자'를 발표한다. 이들은 컴백 기념 첫번째 단독 콘서트 '돈 스톱'을 개최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