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 "손흥민, 기록도 증명하는 중요한 토트넘 선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1.18 11: 27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객관적인 수치로 어느 정도가 될까. 손흥민의 주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17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EA 스포츠의 데이터에 바탕으로 둔 축구 전문 '90min'를 인용, 기록만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보여줬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통계'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다재다능한 손흥민이 클럽에서 빠른 속도로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여러 기록을 살펴볼 때 토트넘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 톱 5에 속해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이는 20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앞서 가고 있는 해리 케인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6골, 델레 알리가 5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4개로 3위다. 손흥민보다 앞서 있는 선수는 알리와 에릭센 둘 뿐이다. 알리가 7개, 에릭센이 6개다. 
손흥민은 찬스 제공은 27번으로 팀내 선수 중 가장 많이 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상대 박스 안에서 가장 많은 104번의 터치를 기록, 케인과 동률을 이뤘다. 알리는 103번, 에릭센은 58, 시소코는 37번이었다. 
드리블도 손흥민이 가장 많았다. 39번으로 1위였고 2위(33번)가 케인, 무사 뎀벨레가 3위(31번)였다. 이후는 알리(22번), 얀 베르통헨(17번) 순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경기를 놓쳤고 최근 9경기 연속 출장하고 있다. 22경기에 나와 1393분을 뛰었다. 손흥민보다 많이 뛴 선수는 베르통헨, 에릭센, 에릭 다이어, 케인, 알리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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