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영화 '베놈'에 등장한다고 코믹북닷컴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이 소니픽처스가 만드는 '베놈' 솔로 무비에 등장한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온 와중에 '베놈'의 프로듀서 존 슈넵이 이에 관한 언급을 한 것. 그는 최근 콜리더무비 토크에 출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베놈'이 등장한다"라고 전해 영화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톰 홀랜드는 이틀간 '베놈' 세트장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역할이 크지는 않아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니픽처스에서 선보이는 '베놈'은 MCU와 업무상 관련은 없으나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바. MCU와의 연결도 관전 포인트이다.
'베놈'은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1988년 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서 처음 소개된 빌런이다. 베놈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에게 잠시 기생했다가 떨어져 나간 후 피터와 경쟁 관계에 있던 사진기자 에디 브록을 숙주로 삼고, 본격적인 빌런으로 활동한다. '스파이더맨 3'에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 바 있다. 배우 톰 하디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좀비랜드'의 루벤 플레셔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nyc@osen.co.kr
[사진] OSEN DB, 톰 하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