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찾아온 내 사랑, 넌 롤러코스터"
가수 청하의 네온빛 유혹이다.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청하의 신곡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 음원이 공개됐다. 유튜브 등을 통해서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롤러코스터'는 트와이스 '라이키', '치어 업', 'TT'와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등으로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한 곡. 여성 솔로와의 작업은 청하가 처음이다.
"자꾸 아찔한 이 느낌 / 위험한 이 느낌 / 내 손을 꼭 잡아줘 I want you / 흔들리지 않게 조금 더 뜨겁게 / 나를 꼭 더 안아줘"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한 곡. 청량한 인트로부터 청하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애드리브까지 그야말로 청하를 위해 탄생한 곡이다.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정을 고저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에 비유해 표현했다.
안무 작업에는 청하가 직접 참여했다. 가사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포인트 안무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
강렬한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뮤직비디오는 네온빛의 화려한 색감이 돋보인다. 어두운 배경에 청하의 몸짓이 부각돼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것.
6개월 만에 컴백한 청하는 데뷔곡 '와이 돈트 유 노우'에 이어 또 한 번 히트를 노린다. 이번 '롤러코스터'를 통해 음원강자 타이틀을 굳힐 수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롤러코스터' 뮤직비디오 캡처.